베트남에서 실비보험에 가입했던 적이 있습니다.그런데 냉동실 구석에 얼려둔 꿀떡 하나가 우리 가족 보험 자체가 철회되는 일이 발생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그저 여느 날과 다름없는 평범한 주부의 오후였습니다.간식으로 먹으려던 냉동 꿀떡을 꺼내다 손가락 끝이 따끔했고, 살짝 찢어진 상처에선 피가 났습니다. 그저 흔한 집안일 중 생긴 작은 사고라 생각하고 밴드 하나 붙인 채 다시 설거지와 야채를 씻는 집안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의 덥고 습한 날씨 탓이었을까요? 물이 닿은 상처는 금세 곪아버렸고, 결국 항생제 처방을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마침 몸이 계속 피곤했던 시기라 간단한 혈액검사도 같이 진행했습니다.보험 청구를 위해 병원에서 준비해준 서류를 제출했는데, 그 진단서 속 과거 병력 한 줄 때문에..